[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강한나가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5화에서는 한나경(강한나 분)이 오영석(이준혁)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오영석은 한나경이 찾아오자 "내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때 다 드린 것 같다. 아직도 나한테 궁금한 것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나경은 대답 대신 당일 사진을 내밀었다.
이어 한나경은 "참사 당일 본관 회의실에서 찍힌 사진 두 장이다"라며 "내내 회의실에 앉아 계셨다는 말씀과는 달리. 폭파 당시 의원님은 그 자리에 안 계셨다. 폭탄 테러가 있었던 시각. 의원님은 어디서 뭘 하고 계셨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영석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말씀드린 대로 나는 대통령님 시정 연설을 듣고 있었다.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대답했고, 한나경은 "하나는 확실하다. 사진과 의원님. 둘 중 하나는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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