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해진이 '봉오동 전투'에서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네이버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유해진은 자신이 연기한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캐릭터를 설명하며 "총을 잘 쏘진 못한다. 대신 큰 항일대도를 가지고 일본군과 맞선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역할을 소화해냈는데 이렇게 짧은 머리스타일의 유해진 씨는 새롭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저도 어떤 작품을 통해서 짧은 머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었다. 제 자신도 그런 모습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어보니까 시나리오 자체도 바위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황해철이라는 인물 역시 묵직하고 강한 진짜 바위나 자갈같더라.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오늘 오기 전에도, 그 때를 생각하면서 머리카락을 자르고 왔다"고 덧붙였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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