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8 09:28 / 기사수정 2010.03.18 09:28
다름이 아니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진행된 질레트 퓨전 한정판 면도기 촬영현장에서 면도기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
평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신중하고 무표정해지는 박지성의 모습과 달리 회색 후드티에 비니를 쓴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각도를 잡아가며 즐겁게 셀카를 찍고 있는 색다른 모습이 보는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런데 박지성이 이렇게 셀카에 빠진 이유는 바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다. 질레트에서 박지성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코리아 한정판 퓨전'의 출시를 기념하고 오는 6월 남아공에서 박지성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1만명의 팬들과 함께 초대형 태극기 모자이크 만들기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팬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면도 셀카하는 모습의 사진을 촬영 한 것.
광고 촬영중 틈나는 시간에 촬영장에서 선물받은 자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코리아 한정판 퓨전 1호 제품을 직접 들고 다양한 각도를 잡아가며 열성적으로 셀카를 즐겼다는 후문.
박지성은 "나를 응원하기 위해 무려1만장의 사진을 모아 초대형 태극기를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그 1 만명 중의 한명으로 참여하여 팬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 촬영중 틈을 내 셀카를 찍었다.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나도 국민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우리팀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며 오는 6월 모든 국민이 염원하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박지성 (C) 질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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