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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첫방부터 예측 불가 텐션…출연료 삭감 1위는 황제성

기사입력 2019.07.15 09: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플레이어’가 첫 방송부터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강렬한 大환장 웃음 파티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플레이어’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XtvN과 tvN을 합산해 평균 1.4%를 기록하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tvN 최고 시청률은 최고 1.6%까지 치솟았으며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가상 세계인 ‘퇴마 학교’에 입장한 ‘플레이어’ 7인의 멤버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이경, 정혁의 모습이 담겼다. 본인이 생각하는 퇴마사로 분장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영화 속 무속인과 빌런 캐릭터, 박수 무당, 요괴 등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정체 불명의 민머리 도사로 등장한 이진호는 오프닝 동안 ‘건강원 도사’, ‘붓글씨 장인’, ‘북 치는 초밥 장인’이라는 각종 별명을 탄생시키며 멈추지 않을 폭소를 예고했다.

오프닝부터 코믹 분장으로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한 ‘플레이어’ 멤버들. 퇴마 학교에 본격적으로 입장한 후에는 웃는 순간, 머리에 연결된 호스에서 물이 나오고, 만원 씩 출연료가 차감된다는 룰 아래 제작진이 치밀하게 준비한 가상 세계 안에 녹아들었다. 등장부터 웃지 말라며 기선 제압을 하는 게스트 장동민에게 “명품 신발 아니에요?”라고 당돌히 되물은 이진호를 시작으로, 몸에 칠한 노란 물감이 흰 바지로 번지며 일명 ‘샛노랑 바지’로 이용진을 흐느끼게 만든 황제성까지. 끊임 없이 돌고 도는 유쾌한 드립 배틀에 시원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뜨거운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고퀄리티 미션도 시작됐다. 퇴마 의식에 필요한 종과 물, 마늘 목걸이를 찾기 위해 팀을 나눴고, 이수근과 이용진이 첫 타자로 나서게 됐다. 마치 소리에 약하다는 이수근을 위한 맞춤 서비스처럼, 예상치 못하게 터지는 각종 장치들과 디테일한 세트장은 시청자들의 몰입력마저 단숨에 끌어올렸다. 여기에 다음 주, 각 팀들의 미션 현장을 모니터로 확인하다가 터져 나온 웃음에 물벼락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되며 더 큰 폭소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부터 인피니트 성종, 제작진이 심어놓은 퇴마 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팀킬 개그로 일요일 밤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플레이어’.

1교시 퇴마 수업이 끝난 후, ‘플레이어’의 기부 천사라는 타이틀답게 황제성이 23번의 웃음 횟수로 가장 많은 출연료를 차감 당한 가운데, 단 1회 차이로 이용진이 그 뒤를 매섭게 추격하며 최종 순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플레이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X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X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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