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가 오랜만에 아빠 박주호와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건나블리가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한 달만에 아빠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온 박주호는 "시합이 많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아무래도 혼자 자려니까 집이 너무 텅텅 빈 것 같고 외로웠다. 나은이가 보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하기도 했다. 빨리 집에 가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도 애들을 오랫동안 못봐서 정말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나은과 건후는 오랜만에 재회하는 박주호를 보며 반가워했다. 특히 건나블리는 박주호 몰래 바구니에 숨어있다 나타나는 이벤트를 준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나은이는 스위스에서 함께한 광희가 선물한 하이디 의상을 입고 아빠를 반겨 눈길을 끌었다.
나은이는 광희가 불렀던 하이디 노래를 불러 아빠 박주호를 웃게했다. 이에 박주호는 "나은아, 적적했는데 고마워"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광희에게는 "광희 삼촌을 진정한 건나블리 삼촌으로 임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울산에 컴백한 기념으로 놀이터로 나들이를 떠났다. 나은이와 건후가 1년 만에 숲속 놀이터를 다시 찾은 것. 건후는 작년과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놀이터를 정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주호는 "작년에 왔을 때는 건후가 걸음마도 떼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혼자서 잘 뛰어다니니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건후는 특유의 옹알이로 기쁨을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트램펄린을 본 건후는 다양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주호는 남매를 데리고 근처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주호가 염통 꼬치와 김밥 등을 주문했고 아이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처음 맛보는 맛에 건후는 엄지 척까지 하면서 염통꼬치의 맛에 빠졌다. 특히 나은이는 "이거 정말 맛있어"라고 말하며 염통 꼬치를 8개나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건나블리는 언제 스위스에 다녀왔냐는 듯 한국 일상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