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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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서울대생 의뢰인,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 선택 '양팀 무승부'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22:31 / 기사수정 2019.07.14 23: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울대생 의뢰인이 복팀의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를 선택했다. 최종 선택이 아닌 매물을 골라 대결은 무승부로 돌아갔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대생의 첫 번째 자취방을 구해달라는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타일러, 유병재, 넉살, 김동현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인 서울대생과 어머니는 첫 자취방의 조건으로 공부와 휴식 공간이 분리된 곳, 학교와 집이 30분 이내의 거리, 근처 식재료 살 마트가 있는 곳, 조용한 동네를 말했다. 준비된 예산은 전세 1억8천만원이었다. 

덕팀의 유병재와 타일러가 찾은 첫 번째 집은 서울대 근처의 '거대 베란다 집 A타입'와 '투룸 베란다 집 B타입'이었다. A타입은 방 구조에 비해 베란다가 너무 컸고, B타입은 투룸에 베란다 2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단 세탁기를 외부에 놔야하는 불편함이 었었다. 가격은 전세금1억7천만원에 관리비 5만원이었다.

복팀의 박나래와 넉살은 사당동의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를 찾았다. 번화가에서 벗어난 주택가에 에어컨, 인덕션, 정수기가 옵션이었다. 또한 책상 뒷 공간에 침실도 있었다. 블라인드를 내리면 채광을 막아주며 암실이 됐다. 특히 테라스는 넓고 아늑했다. 가격은 전세 1억6천만원에 관리비는 1만원이었다. 

복팀의 두 번째 집은 봉천동 '숨은 독서실 투룸'이었다. 구옥인 만큼 넓은 방 크기가 매력적이었다. 방에 독서실을 방불케 하는 숨은 공간도 있었다. 다만 문 밖에 세탁기를 놓아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이 옵션이었고, 가격은 전세 1억8천만원에 관리비 8만원이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조명부자 쓰리룸'이었다. 리모델링으로 집안 곳곳 세련된 조명이 가득했고 화장실 또한 깔끔했다. 단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는 있었지만 에어컨은 없었다. 침실로 쓸 큰 방에 작은 방 두 개가 더 있었다. 가격은 전세 1억8천500만원에 관리비 10만원이었다. 

복팀의 세 번째 집은 유럽 감성이 가득한 '담쟁이 창문 2층집'이었다. 넉살은 "여긴 내 감성이다. 시트콤에 나오는 집 같다"고 감탄했다. 1층은 거실이었고, 2층에는 방 2개와 화장실 1개가 있었다. 구조와 크기 모두 깔끔한 집이었다. 가격은 1억8천만원에 관리비는 없었다. 복팀은 담쟁이 창문 2층집을 최종 매물로 골랐다.

덕팀의 마지막 집은 봉천동 '나무 평상 복층집'. TV와 장식장까지 모두 옵션이었지만 화장실에 창문이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또한 복층은 타일러와 유병재가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층고가 낮았다. 그러나 복층을 나서면 널찍한 베란다 평상이 있었다. 가격은 전세 1억8천만원에 관리비 7만원이었다. 덕팀은 '조명부자 쓰리룸'을 최종매물로 택했다. 

의뢰인 아들은 "어머니와 의견이 달랐지만 마지막에 조율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고른 최종 집은 복팀의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였다. 최종후보매물 불발로 대결은 또 다시 무승부로 돌아갔다. 아들은 "공간 활용이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광도 좋았다"고 답했다. 아들의 최종선택이 '조명부자 쓰리룸', 어머니 선택은 '담쟁이 덩쿨'이었다고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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