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선두타자 홈런…텍사스는 연승 마감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1회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0-2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홈런. 이후 추신수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6-7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1회 추신수의 홈런 후 대니 산타나의 홈런이 나오며 2-2 동점이 됐다. 휴스턴이 다시 한 점을 낸 뒤 텍사스가 3회 4-3 역전에 성공했으나 5-5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휴스턴이 2점을 낸 뒤 11회말 텍사스가 1점을 내는데 그치며 승부가 그대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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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