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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옹알스, 문세윤·이승윤 눈물샘 자극한 진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4 03:2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옹알스가 진심어린 무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닮은 꼴 이봉원, 정재형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옹알스는 "섭외전화를 잘못 거신 줄 알았다. 공연 때 말도 안 하는데 무슨 노래를 하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부터 함께하고 있다는 옹알스 최기섭은 "지금도 녹록지 않지만, 서로 의지해서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리더 조수원은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조수원은 "지금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서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근데 이거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하면 너무나 예쁘게 쌓아놓은 장작에서 맨 밑에 걸 빼는 것 같은 느낌일 것 같더라. 그때 멤버들이 손을 잡아주더라"라며 멤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런 조수원 덕분에 더욱 단단해졌다는 옹알스는 유희열의 '그래 우리 함께'로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오프닝 후 옹알스는 담담하게 진심을 노래했다. 그들이 쌓아온 시간에 대한 고마움이 온전히 느껴지는 무대였다. 

문세윤은 무대를 보며 계속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승윤도 조수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봉원은 "저 친구들의 고통, 인생들이 서로를 보듬어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훈, 안소미, 김태원은 트로트라마팀으로 출격,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세 사람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윤은 YB의 '나는 나비'로 무대를 꾸몄다. 이승윤은 그동안 연습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 이봉원의 무대가 계속된 가운데, 김준현이 이은미의 '녹턴'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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