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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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한예리 포옹, 행복한 결말 맺을까

기사입력 2019.07.13 16: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오늘(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극중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젊은이를 상징한다. 당시의 젊은이들은 탐관오리에게 핍박당하고 신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없이 차별당했다.

그러나 격동의 조선 속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삶을 살아냈고 사랑도 했을 것이다. 백이강과 송자인은 그런 젊은이들의 희망을 상징한다.

13일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강과 송자인이 재회한 사진을 공개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이제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과 송자인은 과거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장소 그네가 있는 곳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이곳은 과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한 곳이자,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백이강의 고백을 송자인이 애써 거절했던 장소다. 그만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마주했다.

그네에 앉아 송자인을 바라보는 백이강의 눈빛이 한없이 애틋하고 아련하다. 송자인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한 표정으로 그런 백이강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은 모든 마음을 털어놓은 듯 와락 서로를 끌어안았다. 이들은 다시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토록 헤매고 돌아왔지만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녹두꽃’ 제작진은 “’녹두꽃’의 각 인물은 격동의 역사, 파란만장한 운명, 처절한 서사와 감정선을 모두 담아내야 했다. 그만큼 배우들에게도 에너지는 물론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까지 요구돼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극을 중심에서 이끌어간 주인공들의 역할과 책임감은 더욱 컸을 것이다.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등 세 주인공과 수많은 ‘녹두꽃’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백이강-송자인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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