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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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켈·차가 주춤해서…" 류중일 LG 감독의 아쉬움

기사입력 2019.07.13 16: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윌슨-켈리-차우찬이 나올 때 이겨야 하는데…."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3연패에 빠지며 3위 두산과 멀어지고 있는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마감에 나선다.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앞서나갔던 LG는 여름 접어들며 기세가 주춤하다. 팀 평균자책점 3.66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반면, 팀 타율은 2할6푼1리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장타율 0.367로 출루에 비해 득점이 어려운 것도 아쉬운 부분. 여기에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까지 허리 통증으로 결장이 잦아 교체를 결정했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주춤한 페이스의 원인으로 상위 선발의 부진을 꼽았다. "전반기 막판인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류 감독은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윌슨-켈리-차우찬 등판 때 많이 이기는 게 초반 승리 패턴이었다. 에이스가 나올 때 승수를 쌓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처지는 느낌"이라고 아쉬워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경기를 남겨 둔 시점, LG로서는 3위 두산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류 감독은 "전문가들의 시즌 초 예상대로 SK, 두산, 키움이 강팀이다. 따라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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