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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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김지민, 공개연애 후회 "그분의 상대에 미안"[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13 11:40 / 기사수정 2019.07.13 12: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악플의 밤' 김지민이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외모에 향한 악플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지민은 "예쁜 역할만 하고 싶어했던 게 아니라, 개그에 필요한 캐릭터를 우연히 자주 맡은 것 뿐이다"라고 '예쁜 개그우먼'으로서 그간 겪어온 고충을 고백했다. 평소 절친한 김숙은 "지민이가 예쁜 척하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하며 그의 원래 성격은 매우 털털하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자기 능력으로 뜬 거 아니지 않나? 솔직히 남자에 묻어가는 인생. 그냥 엄친아 후리고 싶어 하는 야망녀 이미지'라는 김지민에 대한 악플을 읽었다. 

김지민은 "어이없다. 예전에 지라시에 나온 적 있다. '내가 방송에서 남자를 이용해먹고 뒤에서 남자가 대시하고 매달리는데 실상은 갖고 논다'는 내용이었다. 소설을 쓴 거다. 되게 억울했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김숙은 "예능 방송에서 무조건 러브라인으로 엮는 방향성이 있었다. 그 나이대가 지민이가 딱 떨어졌다. 남자들과 나이가 비슷했다"고 언급했다. 김지민은 "억울하다. 버라이어티에서 유독 엮인다"라고 거들었다. 

김지민은 "말하기 편한 직업군이기도 하고 지민 씨 좋아한다고 얘기한다. 내가 개그우먼이라서 재밌게 받아주다보니 스캔들이 난다. 그렇다고 정말 만난 것도 아니고 사적으로 밥이나 술을 많이 먹었으면 억울하지도 않은데 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 아예 스캔들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가 됐다. 정말 박복하다. 그래도 분위기 자체가 재밌긴 해서 할말이 없더라. 이제 장난으로받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다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여배우나 어느 여가수를 녹화할 때 공개 연애했다고 전 남자친구로 놀리냐. 그런데 개그우먼들은 놀리더라. 돌려보면 내가 먼저 꺼낸 적이 별로 없다"며 억울해했다.

신동엽은 "공개 연애는 양날의 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개그맨 유상무와 공개 열애를 했던 김지민은 "공개 연애를 후회한다. 공개가 된 거다. 연애는 후회 안 한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안타까운 게 그분의 상대방에게 너무 예의가 아닌 거다. 그분에게 행복을 바라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그분들의 기사가 나면 배댓은 다 내 얘기다. 가만히 있는 자리에서 미안하게 된다. 성적으로 되게 지저분하게 댓글 달릴 때가 짜증나더라. 연인끼리 사귀면 스킨십도 하고 그럴 텐데 그런 것들을 지저분하게 표현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신동엽은 "유치하다. 그걸 언급하는 사람의 수준이 너무 저렴하다. 신경 안 써도 된다"며 조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2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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