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납량 특집을 맞이해 마리텔 저택이 호러 하우스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김구라·장영란·김경진, 김수미·장동민, 정형돈·장성규·(여자)아이들 우기, AB6IX 이대휘·임영민·김동현·전웅이 콘텐츠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AB6IX는 '본브레이킹' 전문 댄서이자 안무가인 전영과 함께했다. 이대휘는 "최초로 진행이 되는 콘텐츠다. K-Pop 좀비 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3천만 원 땡겨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안무가 전영의 좀비댄스를 본 이대휘는 "좀비 콘셉트라고 해서 안 한다고 했는데 '본브레이킹'을 보니까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또 임영민은 "아이돌의 생명은 개인기인데 우리는 부족하다"라고 좀비댄스 배우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대휘는 '본브레이킹' 댄스 속성 과외 중 몸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임영민은 데드암, 스크류암 동작들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영은 "임영민을 캐스팅해야 되겠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수미와 장동민은 각각 프란체스카와 처키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귀신 퇴치 욕을 하면 기부를 하겠다는 댓글을 보고 귀신 퇴치 욕설을 퍼부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아이 트래킹'을 통해 심령사진 속 귀신을 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김수미와 장동민이 정형돈, 장성규, (여자)아이들 우기가 진행하는 '무덤TV'를 찾았다. 김수미는 "가래떡 썰기에 자신 있다"라며 현피대결을 제안했고, 이에 정형돈, 우기, 김수미가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김수미는 가래떡을 썰던 도중 손을 다쳤고, 피를 많이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형돈, 우기, 장성규는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이는 김수미가 납량특집을 맞이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
제작진까지 나서 김수미의 가짜 피를 닦으려고 하자 장동민은 "닦지 마라. 더 짜야 한다"며 가짜 피를 꺼냈다. 뒤늦게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된 정형돈은 "나 진짜 깜짝 놀랐다. 선생님이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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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