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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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정진영 영정 앞 오열…김갑수 "미운 정도 정"

기사입력 2019.07.12 23:3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정진영의 죽음에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9회에서는 오열하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준이 이성민(정진영)의 장례식장에 나타나자 이성민의 아내는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했잖아요. 이게 뭐냐"라고 오열하다 실신했다. 이성민 보좌관은 "네가 무슨 염치가 있어서 여길 와. 나가"라며 장태준에게 주먹을 날렸고, 강선영(신민아)은 장태준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곧 송희섭(김갑수)도 조문을 했다. 이를 본 강선영은 송희섭에게 "의원님이 어떻게 여길 오실 수 있죠?"라고 일갈했다. 송희섭은 능청스럽게 "미운 정도 정이라고 가는 길 배웅은 해드려야지"라고 말한 후 육개장을 먹었다. 송희섭은 "힘이 있어야 소신도 지키고, 정치도 할 수 있는 거야. 이성민 의원은 애초에 이 바닥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어"라고 밝혔다.

이후 장태준은 홀로 이성민 영정을 바라보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그깟 오물 좀 묻으면 어떻다고. 최소한의 수치심도 없는 인간들은 법 뒤에서 웃고 있는데, 형은 어떻게 이러고 있어"라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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