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를 품에 안기 위해 필사적이다.
수비수 데 리흐트는 19세의 나이에 주장완장을 차고 아약스를 이끌었다. 아약스는 2018/19 에레디비시(네덜란드 1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같은 활약에 유벤투스를 포함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재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중 데 리흐트는 연봉과 주전 경쟁 등을 따져 유벤투스행을 가장 선호했다.
올 여름 뜨거웠던 그의 행선지는 유벤투스로 유력해졌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구단과 선수가 이미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59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제 구단간 합의점을 찾는 일만 남았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데 리흐트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데 리흐트를 눈여겨 봤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경기 종료 후 호날두가 데 리흐트에게 귓속말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데 리흐트의 말에 따르면 호날두로부터 유벤투스 입단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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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