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하 부산아이파크 사장은 5일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올시즌 부산아이파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준하 사장은 '부산 아이파크는 선수층이 얇고 K리그 구단중 보유선수가 가장 적다. 지난 시즌 하반기 부진을 분석해 본 결과 하반기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과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다보니 선수들의 피로누적이 심했고 , 포터필드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내정설등 팀내 어수선한 분위기 등이 그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준하 사장은 '올시즌 젊은 팀을 만들고 , K리그에서 제기량을 발휘할수 있는 실력급 선수들을 20명 정도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용대의 성남이적 역시 ' 스타급선수를 내보내는 대신 리그에서 평균이상의 활약을 펼칠수 있는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것.' 이라며 구단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용병이 K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리그적응이 60대40정도로 작용한다고 말한 이준하 사장은 , 그렇기 때문에 부산은 K리그 경험이 있는 용병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 2004년 FA컵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한 아드리아누와 2005시즌 부산아이파크의 윙플레이어로 맹활약했던 뽀뽀를 영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시즌 활약했던 루시아노 , 박성배 , 다실바등 대부분의 공격수가 빠져나가며 유래없는 공격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부산아이파크. 과연 뽀뽀 , 아드리아누등 리그에서 검증된 용병들의 영입에 성공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