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 이혼 소식을 발표한 후에도 여전히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엘르 홍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송혜교의 밝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과 함께 엘르 홍콩 측은 "송혜교가 주얼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나코에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어두운 브이넥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혼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변함 없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송혜교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현재 모나코에 와있음을 알렸다. 또한 그는 "멋진 주얼리와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행복하고,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송중기와 이혼 조정 신청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는 송혜교. 그는 모나코 행사에 등장하기 전, 지난 6일 중국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한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공식석상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중국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송혜교는 차분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모나코에서 모습을 드러낸 송혜교는 이혼 후에도 여러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면서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송중기는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송중기 측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혜교 역시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와 같은 결정을 했음을 알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엘르 홍콩 공식 인스타그램, 하버스 바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