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흥동 PD가 새로운 명장면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과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김흥동 PD는 과거 '모두 다 김치'에선 김치 따귀, '사랑했나봐'에서는 주스 장면으로 명장면을 탄생시킨 바 있다. '모두 다 김치'의 주연이었던 김호진, '사랑했나봐'에 주연으로 출연한 박시은과 '모두 다 쿵따리'에서 재회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6~7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 분이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가 그대로라 저도 그때로 돌아간 마음으로 그때의 열정과 체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장면 때문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저 다른 것도 잘한다. 사극도 했었고요. 이 드라마에 가장 큰 방점을 둔 건 '평범하고 돈이 많지 않지만 행복한 것은 무엇인가', '값싼 것일수록 더 큰 값어치가 있다'다"며 "오물 신들이 좀 있다. 비료에 처박힌다던가 등등의, 대놓고 명장면들이 회마다 나온다. 매일 봐주셔야 한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서 추방당한 이보미(박시은 분),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한수호(김호진)가 '쿵따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농촌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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