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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닮고파"…'데뷔' 애런, 실력파 '신스팝 요정'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19.07.11 14: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애런이 강렬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애런(ARRAN)의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애런은 데뷔 소감에 대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정말 설레는 와중에 약간 긴장감도 있는데 오늘은 이 행복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애런은 데뷔 전부터 '신스팝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대해 "내가 신스팝 장르를 하는 싱어송라이터인데 '요정'이라는 단어는 조금 놀랐다. 언젠가부터 회사에 계시는 직원 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시더라. 내가 키도 작은 편이라 귀엽게 봐주시고 그렇게 불러주신 것 같다. 내가 키도 좀 크고 얼굴도 그렇게 생겼으면 요정이 아닌 여신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애런은 수많은 가수들이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그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차별화 된 매력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애런은 "내 매력은 '시원함'이다. 내 분위기와 목소리, 성격이 시원시원하다고 주변에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시원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애런은 롤모델이 아이유임을 밝히며 "평소 롤모델이 아이유 선배님이고 음악도 굉장히 좋아한다. 아이유 선배님이 가사에 쓰시는 작고 섬세한 표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이유 선배님 목소리에 확실한 색깔이 있으신데 그 안에서 다양한 표현을 하시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런 부분을 닮아갈 수 있도록 개인적인 발전도 하고 가사도 열심히 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서 선배님을 닮을 수 있다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애런은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이번 앨범 활동을 함으로써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구나를 어필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조금 더 큰 목표는 애런만의 색깔이 확고한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 여름에 이 앨범만한 앨범이 없구나.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애런은 이날 정오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를 공개했다. '퍼즐(PUZZLE)'은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애런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애런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와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뉴타입이엔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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