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1 12: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 케미라면 팀워크는 당연히 좋지 않을까. '씬의 퀴즈' 멤버들이 서로를 디스하며 남다른 합을 보여줬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XtvN 새 예능프로그램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민, 유병재, 허경환, 양세찬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씬의 퀴즈'는 미지의 게임 마스터 '씬'이 각각 다르게 제공해주는 영상 정보를 서로 공유해 여섯 명의 출연진들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퀴즈 게임쇼. 어떤 퀴즈 프로그램보다도 협동심이 중요하며, '씬'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이준석 PD는 "보통 퀴즈쇼 질문이 이렇지 않나. 머리를 써서 맞히는 거나,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무엇일까?' 이런 거다. 그런데 이런 건 검색을 하면 너무 쉽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럼 검색을 해도 안 나오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영상을 통해 퀴즈를 하면 모를 것 같았다"며 "영상이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를 했다"고 프로그램의 탄생 계기를 설명했다.
퀴즈 난이도에 대해선 "유병재 씨랑 장동민 씨라는 인물을 모셔놓고 보니 문제를 섣불리 낼 수 없더라. 뭘 하더라도 다 알아챌 것 같고 파악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청자들도 풀기 어려울 것 같아서 문제를 내기가 상당히 어렵다. 튜토리얼로 쉽게 가보자 한 것도 있고, 난이도는 뒤로 갈수록 높아질 것 같다"며 "'문제적 남자'가 대학생이라면 저희는 중학생일 것 같다"는 말을 더했다.
멤버들은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허경환은 스스로 김진우와 함께 비주얼 담당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어서 얼굴에도 주름이 없고 뇌에도 주름이 없다. 밋밋하다. 탱탱볼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 역시 "장동민 씨가 정말 브레인이지 않나. 너무 잘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 전체적인 틀은 잘 잡는데 설명을 되게 못한다"는 말로 장동민을 디스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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