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CBS스포츠가 선정한 '중간 시즌' 사이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중간 시상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를 담당하는 5명의 기사가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에 대해 표를 던졌다.
그 중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어김없이 류현진이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7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 WHIP 0.91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에게 이들은 1위 표 4개, 2위표 1개를 던졌다.
매체는 "야구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을 때 사이영상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류현진이 그렇다"며 "류현진은 17번의 등판에서 2자책점 이하가 16번, 1자책점 이하가 11번이었다. 터무니 없을 만큼 잘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의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와 루이스 카스티요도 언급됐다. 매체는 "슈어저는 그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한 달을 보냈을 것이다. 카스티요 또한 정말 재미있는 투수"라며 쟁쟁한 다른 후보들의 귀추 또한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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