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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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문태영 '3라운드'…동부, 3연승으로 끝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0.03.14 01:53 / 기사수정 2010.03.14 01:5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적지에서 먼저 2승을 챙긴 동부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까.

14일 오후 3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원주 동부는 창원 LG를 상대로 4강전 진출권 획득에 도전한다.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마친 동부는 한결 여유있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연승을 거둔 팀이 '리버스 스윕'을 당해 패퇴한 경우는 프로농구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동부는 1차전 3점차 신승에 이어 2차전에서도 12점차 완승을 거두며 승전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발목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대들보' 김주성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동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김주성은 6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각각 29점,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몫을 다했다.

그러나 현재 김주성은 정상 컨디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동부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승부를 끝내고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절실해보인다.

충격적인 연패를 당하며 3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 패전이 눈앞에 다가온 LG는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급한 과제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11점, 17점에 머물렀던 '득점왕' 문태영이 자신의 평균 득점만큼을 책임져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LG 외곽슈터 조상현은 플레이오프 통산 600득점에 17점만을 남겨 두고 있어 기록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또한, 그는 리바운드 7개만 보태면 플레이오프 통산 100리바운드 고지에도 오르게 된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주성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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