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Goopy), 크러쉬·딘 잇는 차세대 R&B 아티스트 등장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실력파 신예 뮤지션 구피(Goopy)가 첫 EP앨범 ‘메이크 센스(MAKE SENSE)’를 발매한다.

신보 ‘메이크 센스’는 타이틀명처럼 ‘이해하기 쉽다’ ‘통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세 개의 수록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1번 트랙 ‘나나(NaNa)’를 시작으로 ‘타입(Type)’‘메이크노센스(Makenosense)’까지 차례로 들으면 각 곡의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특히 인기 프로듀서 걸넥스트도어(GXXD)와 하이어뮤직 소속의 모키오(Mokyo)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타입(Type)’은 멜로디컬한 싱잉 랩으로 힙합씬의 대세로 떠오른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 pH-1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한 속마음을 직설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통통 튀는 가사와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구피는 허스키하면서도 독특한 보이스를 지닌 순수한 감성의 R&B 아티스트로, 지난해 11월 싱글 ‘레이지(Laz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식케이, 쿠기, 그루비룸이 소속된 크루 옐로즈맙의 프로듀서 방달이 속해있는 GXXD의 첫 앨범 ‘GXXD’의 수록곡 ‘저스트 프렌즈(Just friends)’에 참여하는 등 독보적인 음색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피는 ‘메이크 센스’ 이후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솔직하고 틀에 박히지 않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구피의 첫 EP앨범 ‘메이크 센스(MAKE SENSE)’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11일 정오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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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