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이 김명수를 구하고 죽음위기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9, 30회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가 김단(김명수)을 구하려다가 칼에 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지젤 1막 공연을 마친 뒤 대기실에서 금니나(김보미)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게 됐다.
금니나는 경찰에 체포됐던 언니 금루나(길은혜)가 도망쳐 나온 일 때문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금루나가 김단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
이연서는 금니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봤다. 금니나는 김단의 부탁 때문에 사실대로 얘기해주지 못했다. 앞서 김단은 금니나를 통해 금루나 얘기를 듣고 이연서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했다.
이연서는 2막 공연을 앞두고 김단을 잠깐 만났다. 김단은 이연서를 들여보내고 금루나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연서는 김단에게 못한 말이 있는지 돌아봤다가 누군가 칼을 들고 김단을 쫓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연서는 그 사람을 따라갔다. 지강우는 이연서가 공연 시간이 다 되도록 오지 않자 일단 금니나를 무대에 올렸다. 무사히 돌아온 이연서는 금니나에게 다음날 공연을 해 달라고 한 뒤 무대로 올라갔다.
그 시각 김단과 금루나가 대치 중이었다. 금루나는 칼을 건네며 "지금이야 날 죽일 기회. 나 안 죽이면 내가 끝까지 연서 노릴 거야"라고 김단을 자극했다. 김단은 "살아. 죗값 치러"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들이 나타나 금루나를 체포했다.
금루나는 끌려가는 와중에 "원래는 너였는데"라는 말을 했다. 김단은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이연서가 김단을 향해 다가가던 금루나를 막아서면서 대신 칼에 찔린 것이었다.
고통을 참고 무대에 오른 이연서는 점점 얼굴이 창백해져갔다. 이연서는 가까스로 공연을 끝내고는 김단의 품에서 정신을 잃었다.
이연서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면서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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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