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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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안지환♥정미연, 티격태격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50 / 기사수정 2019.07.10 23:09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빠본색'에서 안지환, 정미연 부부가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안지환·정미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구라가 안지환, 정미연 부부에게 "요즘도 (안지환씨) 가끔 울고 그러세요?"라고 물었다. 정미연은 "갱년기가 왔다. 남편이 치고 들어와서 제가 갱년기를 겪을 새가 없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안지환은 "무슨 복싱 선수도 아니고 치고 들어오는 건 뭐냐?"면서 "오늘 영상 그냥 안 보면 안되나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지환은 딸 예인이와 함께 '강아지 간식 만들기'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다. 부녀는 강아지 간식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마트를 찾았다. 하지만 그들은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본인들이 먹을 간식을 먼저 챙기며 환상의 쇼핑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지환은 "딸이랑 같이 오면 이런게 좋다. 잔소리도 안하고, 쇼핑하는 스타일도 잘 맞다"며 만족해했다.

이런 와중에 예인은 마트 내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19금 구역을 발견해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이에 안지환이 당황하며 "내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너 일단 들어가지마. 기다려"라며 제지해 폭소를 유발했다. 예인이는 "어엿한 성인인데 왜 못들어가게 하냐. 같이 들어가서 확인해보자"며 말했다. 안지환은 "아빠와 딸이 어떻게 같이 이런 성인 용품을 보냐. 절대 안된다. 강아지 음식부터 찾아보자"며 화제 전환하기 위해 애썼다.

쇼핑을 마친 후 안지환과 예인은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유튜브 촬영을 시작했다. 정미연은 남다른 방송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미연은 "나는 찍지 마"라며 출연을 거부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계속해서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것. 정미연은 "답답하다. 보다 보면 자꾸 손이 가요. 음식 재료도 제가 다 준비해줬어요"라며 잦은 등장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안지환은 "내가 준비했는데 무슨 소리냐"라며 반박했다. 그는 "자꾸 등장하면서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계속 참견한다"며 불평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처음 본 황혜영, 태진아는 "싸우시는 거 아니죠?, 나는 살면서 이런 부부 처음 봤다"라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아빠 본색'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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