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절대그이' 최성원, 공정환에게 화마(火魔)가 들이닥쳤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의 최성원, 공정환이 귀를 찢을 듯한 굉음과 새빨간 화마로 뒤덮인 긴급 화재 현장 속에 서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종회까지 4회 남은 '절대그이'는 비밀스러운 로봇 제작 집단 '크로노스 헤븐'에서 탄생한 최첨단 연인용 로봇 영구(여진구 분)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특수 분장팀을 이끄는 엄다다(방민아)에게 불시착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최성원이 연기한 남보원은 영구의 데이터 트레이너로서 사람과 사랑에 대한 순수한 이상을 품은 공학자다. 공정환이 맡은 고지석은 원리원칙주의자로 크로노스 헤븐 한국지부를 책임지는 지부장이다.
지난회에서 남보원(최성원)과 고지석(공정환)은 함께 영구의 '멜트다운' 현상을 막을 수 있느 유일한 해결책 '하트쿨러' 공수를 시도했으나 다이애나(홍서영)의 방해로 끝내 실패했다. 남보원은 영구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자신을 탓했고, 고지석은 망가진 하트쿨러를 보며 망연자실했다.
이 후 남보원과 고지석은 한국 비밀 기지에 모여 심각한 대화를 나누다 화재 경보가 울렸다. 남보원은 사색이 된 채 화재가 벌어진 중앙으로 뛰어들어가려했으나 고지석이 이를 말렸다. 과연 크로노스 헤븐의 기지를 알아내 찾아온 불청객이 누구인지, 왜 남보원은 다시 위험한 화마 속으로 들어가려했는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상상하지 못했던 인물의 상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극이 다시 한 번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며 "특히 촬영장의 든든한 맏형인 공정환, 최성원 두 배우의 열연으로 더욱 아찔해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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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