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대구)가 유벤투스전에 선발로 나설 확률이 매우 높다. 팬투표가 진행중인 현재 왼쪽 풀백과 공격진 경쟁이 치열하다.
조현우는 8일 정오부터 시작된 '하나원큐 팀 K리그'의 #팬11 선정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팬11은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11명의 선수들을 팬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절차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 조현우는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만 4821표로 전체 대상 선수 132명 중 1위에 올랐다. '원더골 제조기' 세징야(대구)가 3만 771표, 이용(전북)이 2만 9185표로 그 뒤를 이었다.
#팬11 선정 투표는 '팀 K리그 투표 페이지'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투표가 가능하다. 한 개의 네이버 아이디 당 1일 1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치지는 포지션은 왼쪽 풀백 자리다. 박주호(울산)가 1만 8046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홍철(수원)이 1만6213표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공격 진영 역시 상위 3명의 선수들간 득표수가 크지 않지만, 팀K리그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서울)-이동국(전북)-로페즈(전북)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최종 선수단 20명은 진행중인 베스트11 팬투표와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하는 추가선수 9명을 합해 16일에 발표된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K리그 팬투표 페이지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