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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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박명훈 "'기생충', 비밀유지 끝"…에피소드 대방출

기사입력 2019.07.10 11:22 / 기사수정 2019.07.10 11:2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한끼줍쇼' 박명훈이 영화 '기생충' 에피소드를 전한다.

10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박명훈과 최대철이 출연해 평창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훈, 최대철, MC 이경규, 강호동은 평창동 주택가를 탐색하면서 영화 '기생충' 속 대저택의 모습을 떠올렸다. 오르막길에 선 강호동은 '기생충'의 저택으로 이어지는 길을 연상했고, 박명훈도 "최우식이 걸어가던 길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박명훈은 '기생충'에서 맡은 지하실 남이라는 역할 자체가 강렬한 스포일러인 만큼, 캐스팅 직후 비밀유지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공식 석상은 물론 주변인,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겨야 했던 것. 심지어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그는 카메라에 띄지 않게 숨어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비밀유지 계약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와 '기생충'에 대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봉준호 감독의 선택을 받은 캐스팅 비화부터, 폐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봉 감독이 극비리로 진행한 에피소드 까지 낱낱이 공개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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