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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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정재영 vs 노민우, 숨멎 신경전→본격 대립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0 06:40 / 기사수정 2019.07.10 01: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과 노민우가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23, 24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장철(노민우)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토막사체, 목맴시신으로 연속살인인 것처럼 위장한 범인이 찍힌 CCTV 화면을 보고 그가 혈관각화종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됐다.

혈관각화종은 혈관이 확장되어 반점처럼 나타나는 피부병으로 유전질환이었다. 백범은 혈관각화종에 대한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 시각 장철은 국과수 앞에 차를 대고는 혈관각화종을 가리기 위해 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있었다. 장철은 갈대철(이도국)에게서 백범이 연속살인 위장 사건의 수법을 알아냈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백범을 상대하고자 일부러 국과수로 온 것이었다.

한수연(노수산나)은 장철의 속내는 모른 채 장철을 백범에게 인사시키고자 했다. 장철은 백범의 사무실에 어떤 책이 있는지 둘러봤다.

백범은 장철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터라 자신이 밥을 사겠다며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다. 장철도 마다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한수연이 긴급 감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백범이 먼저 혈관각화종을 언급하고 나섰다. 혈관각화종은 장철이 앓고 있는 질환이었다. 장철은 혈관각화종 얘기가 나오자 순간 눈빛이 돌변했지만 애써 속내를 감추고 덤덤하게 말을 했다.

백범은 "혈관각화종 알죠? 전신증상은 유전질환일 때 나타나는데. 있다가 없다가 막 없다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나?"라고 물어봤다. 장철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백범은 "하긴 유전병이니까. 그런데 예외가 있던데. 해리성 정체성 장애. 다중인격의 경우에는 인격에 따라 서로 다른 질병 생기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장철은 아직 정신의학계에서도 이론만 있을 뿐 반신반의하는 가설이라고 했다.

백범은 "다중인격의 원인 대부분이 유년기에 받은 학대에서 생긴다던데 그건 맞느냐"고도 물었다. 장철은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받은 과거가 있기에 동요하고 말았다. 장철은 백범을 향해 "소설 쓰시네요. 아니면 직접 밝혀보시죠. 하실 수 있다면"이라고 선전포고에 가까운 말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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