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고준희가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기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9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몇 개월 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업 제의를 주셨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준희는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추측성 글과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방 댓글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자신의 주변사람들 역시 고통 받고 있음을 알렸다.
고준희는 "그런 글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가 힘들다"라고 털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고준희는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지난 3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공개했다. 대화 속에서는 승리를 포함한 카톡방 멤버들이 '뉴욕 여배우'를 언급했고, 갑작스럽게 이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직접 해명했지만 이후 방송활동을 일절하지 않았다.
자신이 언급했던 것처럼 WIP, 씨제스 측과 미팅을 한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은 불발 됐다.
그 사이 고준희는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에 나섰다. 고준희 측 법률 대리인은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루머 댓글을 작성한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고준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 추측글들사실이 아니니까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댓글들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는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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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