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에게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됐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이 권도훈(감우성)의 기억을 되찾아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사라진 기억 속에서 과거의 추억을 되짚는 등 애틋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바람이 분다' 측은 9일 본 방송을 앞두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권도훈의 변화와 충격을 받은 이수진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훈의 표정엔 불쾌한 기색이 서려있다. 그의 매서운 눈빛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수진과 문경훈(김영재)에게 향해있다. 무슨 일인지 경훈의 팔을 토닥이는 수진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고민에 휩싸인 수진의 표정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의 순간으로 기억이 돌아간 도훈과 그를 지켜보는 수진의 또 다른 일상이 펼쳐진다. 도훈은 수진의 노력에도 급변하고, 힘겨운 현실에 흔들리지 않았던 수진에게도 빨간불이 켜진다. 두 사람이 행복했던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수진의 노력에도 도훈의 기억은 계속 과거로 역행하고 있다"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으로 오늘을 지켜내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다시 위기가 닥친다. 이번에도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이들의 선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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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