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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위 끼리..'FA컵 우승' 대구, '리그 챔피언' 전북 부른다

기사입력 2019.07.09 11:20 / 기사수정 2019.07.09 11:2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또 매진 임박이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대구FC는 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구가 홈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두 팀 간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대구는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세징야의 활약 속에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지만,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지난달 2일 포항 원정 이후 승리가 없다. 대구의 현재 순위는 7승 9무 3패 승점 30점으로 4위다. 3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9점까지 벌어졌고, 5위 강원은 승점 2점 차로 따라왔다.

공격진의 득점력만 살아나면 승산이 있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세징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에서도 한희훈을 주축으로 김우석, 박병현 등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김대원이 결장하는 점은 아쉽다. 최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치인, 오후성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통산전적에서는 7승 10무 21패로 열세다. 하지만 대구는 올 시즌 개막전 원정에서 전북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1대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동안의 열세를 딛고 이번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리겠다는 각오다.

상대 전북은 울산, 서울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 41점으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1경기 덜 치른 울산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서울과의 승점차도 2점에 불과하다. 최근 수원, 포항전 무승부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성남을 3대1로 잡으면서 다시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하지만 주포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FC와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예매율이 올라가고 있어 이번 경기 또 다시 매진이 예상된다.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테이블석과 W석은 매진됐고, 12,419석 중 약 1,000석 가량이 남아있다.

jutinwhoi@xportsnews.com / 사진=대구FC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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