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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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의 세계로 찾아온 '충무로 기대주' 윤가은 감독

기사입력 2019.07.09 07: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이자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가운데, '우리들'에 이어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우리집'은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2016년 최고의 다양성 영화로 손꼽히며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의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등극한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가은 감독은 단편작인 정연주 주연의 '손님', 김수안 주연의 '콩나물' 등 일찍이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담은 세상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영화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장편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유년기에 겪는 격렬하고 복잡미묘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활력과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의 차기작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궁금증이 고조되던 가운데, 마침내 개봉을 확정 지은 '우리집'에서 윤가은 감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를 내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가족의 문제로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어린이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것이 고민인 유미, 유진 자매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윤가은 감독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것이다.

또 '우리집'은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하며 명실상부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가 제작에 참여해 신뢰도를 더하고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총출동해 이번에도 여름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영상미와 따스한 음악까지 일상에서 건져 올린 반짝이는 기억과 감성들을 따듯하게 담아낼 것이다.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우리집'은 오는 8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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