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정재영도 못 밝혔다...조현병 존속살인 '오리무중'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조현병 존속살인 사건 피해자의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21, 22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마길자의 시신을 부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조현병 환자 조한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한수 어머니 마길자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마길자의 시신은 조한수의 차 안에 있었다. 시신은 많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 도지한(오만석) 일행이 시신을 수습해 국과수로 넘겼다.

백범은 부패 시신이라 더 신경 써서 부검을 했다. 장기까지 보관을 하고자 했다. 국과수 동료들은 그런 백범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동부지검은 조한수 검거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조한수를 상대로 진술을 받아내기가 힘들었다. 도지한은 조한수의 여동생을 투입했다. 조한수는 웅얼거리면서 "찔렀다"는 얘기를 했다.

갈대철(이도국)은 조한수의 자백이 나왔다고 판단, 현장검증을 진행하고자 했다. 그 전에 조한수의 신상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한 위원회가 열렸다.

은솔은 부검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조한수의 신상공개가 결정되게 생기자 국과수로 향해 사인을 듣고자 했다. 안 그래도 백범은 앞서 보관해놓은 장기인 간의 단면을 잘라보며 뭔가 확인하고 있었다. 은솔은 참관실 안에서 백범이 나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부검실에서 나온 백범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백범은 은솔에게 아무 것도 나온 것이 없다고 얘기해줬다. 은솔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백범마저 사인을 확정하지 못하자 난감해 했다.

그 시각 조한수는 신상공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아직 피해자 사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한수는 마스크 없이 기자들 앞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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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