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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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딸 아람이 못 알아봤다 "예상했지만 마음 아파"

기사입력 2019.07.08 21:51 / 기사수정 2019.07.08 21:5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감우성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8일 방송된 '바람이 분다' 13회에서는 수진(김하늘 분)이 도훈(감우성)의 기억을 조금이나마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훈이 증상이 더 심각해져 수진마저 기억하지 못했다. 어떤 순간에도 수진에 대한 기억만큼은 잊지 않았던 도훈이기에 충격이 더 컸던 상황. 이에 수진은 다시 찾은 행복과 도훈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애쓰며 애틋함을 더했다.

이날 수진은 언젠가 도훈이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수진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도훈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 착잡하기만 했다.
 
이어 이들은 도훈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해 딸 아람이를 데리고 왔다. 아람이는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운동회 때 같이 달리기도 했다"며 "아빠, 이제 아빠 된 거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도훈은 대답하지 못했고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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