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이적 회담, 프리시즌 투어 이후 시작...투어 명단 확정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적설에 휩싸인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선은 프리 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포그바의 뜨거운 이적 회담은 프리 시즌 투어 도착지 호주 퍼스에서 펼쳐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강하게 엮여있다. 그는 지난 달 아시아 투어 중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뉴 갈락티코'를 선언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알 부임 후 중원 강화 타겟 1순위를 포그바로 꼽았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친정팀이며 올 여름 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맨유 입장까지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시즌 계획 속에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때문에 선수를 쉽게 놔주려 하지 않고 있다. 세 구단과 선수간의 관계가 얽히고 설켰다.

포그바가 맨유와의 이별을 암시했기 때문에 그의 프리 시즌 투어 합류 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하지만 다수 매체는 포그바가 공항에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 프리시즌 투어 스쿼드 명단에는 '인터 밀란 이적설' 루카쿠를 포함해 재계약 협상 중인 다비드 데 헤아, 이적생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 대부분의 1군 선수가 합류했다. 프레드와 마테오 다르미안은 개인적인 이유로 뒤늦게 투어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