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식당2'가 '강식당3'로 바뀌면서 메뉴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락국수가 손에 익을만하니 파스타로 메뉴가 변경되면서 강호동은 혼란에 빠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강식당2'는 소집해제를 한 규현이 깜짝 합류하면서 '강식당' 시즌3로 넘어갔다.
'강식당' 멤버들은 평소처럼 요리를 하고, 손님 응대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 판매할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강호동 역시 평소러첨 80인분의 국수면을 뽑아낼 반죽을 완성해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식당 근처에 도착하자 이제까지 보이던 강볶이 간판 대신에 강핏자 간판이 자리하고 있었다. 강호동보다 먼저 이를 발견한 멤버들은 "강핏자는 뭐야?" "우리 이제 피자하는거야?" "이러려고 우리를 오후에 출근하라고 한거냐" "메뉴 전부 리뉴얼되는 거 아니냐" 등의 말을 쏟아내면서 당황했다.
가장 당황한 사람은 '강식당' 사장 강호동이었다. 강호동 역시 아무것도 모른 채 이런 상황과 마주했고, 이에 그는 "이거야말로 횡포 아냐?"라며 식당으로 들어섰다. 그 때 황당해하는 멤버들을 제일 먼저 반긴 사람은 규현이었다. 멤버들은 규현의 깜짝 등장에 조금 전까지 분노했던 마음을 거두고 그를 진심으로 반겼다.
그리고 나영석PD는 멤버들을 향해 "'강식당' 시즌2는 어제로 끝났다"고 했고, 이에 강호동은 "그럼 어제 해놓은 반죽은 어떡할거냐"고 되물었다. 나PD는 "왜 총본사 백종원 선생님이 강호동 씨에게 반죽을 강조하고 열심히하라고 했는지 말씀드리겠다. 피자집에서 피자 말고 또 뭘 파냐. 저 반죽으로 파스타를 할 거다"고 통보했다.
평소에 파스타에 관심이 있던 강호동이었지만, 강호동은 파스타 만드는 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강호동은 백종원이 전수한 불고기 파스타 레시피로 영업시작 전까지 마스터하기 위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락국수부터 냉국수에 비빔국수까지, 이제서야 국수 만드는 것에 적응해 한번에 여러 개씩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된 강호동. 하지만 적응할만하니 전혀 다른 메뉴와 마주하게 됐다. 강호동은 피자와 함꼐 나갈 불고기 파스타를 익혀새롭게 오픈한 '강핏자' 가게를 순조롭게 이끌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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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