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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 고민할 것"…'으라차차 만수로' 구단 지출 정산→선수단 가정 방문 [종합]

기사입력 2019.07.05 23:13 / 기사수정 2019.07.05 23:1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멤버들이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집을 방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구단주 김수로와 이사진들이 구단 지출 내역 정산부터 구단 선수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구단 첼시 로버스의 현지 관리 사장 이정우 씨가 출연했다. 그는 "지출 금액이 예상보다 50% 더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장 비용이 900만원이라고 전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훈련 장비 중 축구공의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김수로는 "공을 많이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문성은 "야구공은 관중석으로 공이 넘어가면 잡으신 분이 갖고 가도 된다. 축구공은 비싸서 안된다"고 전했다.

김수로는 "경기가 끝나고 공을 회수하러 가면 공이 사라지고 없다"고 말했다. 이정우 씨는 "한 시즌에 120개 정도의 공이 소진된다"며 "공 하나에 6만원이다. 공 가격만 700만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벌금 지출 내역도 컸다. 옐로 카드 하나에 2만 500원, 레드카드는 6만 원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지난 시즌에는 210만원의 벌금이 나왔다고 해 김수로는 고민에 빠졌다.   

이후 카이-이시영은 첼시 로버스의 SNS 홍보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카이가 "사진은 김수로 형님이 고르시겠냐"고 묻자, 김수로는 "이런 것은 글로벌 이사가 해야한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홍보 계정의 이름은 이시영이 생각해 낸 '첼로 패밀리'라는 이름이 채택됐고, 카이가 직접 관리하는 구단의 홍보 계정이 완성됐다.

카이는 멤버들에게 SNS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사진도 자주 올리고 라이브 방송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은 "카이 없으면 어쩔 뻔했냐"며 그를 칭찬했다.

카이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두고 팔로워 100만명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SNS에 올린 사진으로, 많은 팬분들이 구단에 관심을 갖고 찾아 온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첼시 로버스 선수의 집을 방문했다. 먼저 미드필더 마이클 사바 선수를 찾아갔다. 그는 지난해 척추종양으로 대수술을 받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한국 전통 갓과 두루마리 휴지를 선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존 최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3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왔다고. 그는 "톱 레벨에 올라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박문성은 "팀에 필요한 자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그는 "물리 치료사가 필요하다. 발목을 접질렀던 적이 있는데 뭘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어떻게 서포트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이커 다니엘과 미드필더 크리스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의 집에는 이미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이들은 "항상 경기 전에는 함께 모여 긴장을 푼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단주 김수로에게 격한 사랑을 표현하며 저녁 시간을 가졌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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