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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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우금티 전투 시작, 첫날 아침 의병 사망자 5천 명

기사입력 2019.07.05 22: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우금티 전투가 시작된 가운데, 정선철이 조정석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1회에서는 백이현(윤시윤 분)이 남서방(정선철)의 시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날 1894년 음력 11월 9일, 전봉준(최무성)은 "사생결단의 날이 밝았소. 오늘만큼은 거창한 대의명분따위 잊으시오. 단 하나,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만 기억하시오. 자기 자신이든 식구든 자기한테 새 세상을 맛보게 해준 집강소든 그것을 위해 싸우시오"라고 외쳤다.

의병들이 진격하자 일본군은 "놈들은 기껏해야 조총이다"라며 무자비하게 사격을 시작했고, 의병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의병들을 공격하는 건 고종의 명을 받은 이규태(손우현), 이두황(서종봉)이 이끄는 조정의 군사들이기도 했다.

백이강이 나서려 할 때 남서방은 "아서. 살아서 엄니 얼굴 봐야지"라며 대신 나섰다. 하지만 남서방은 일본군이 쏜 총에 맞았고, "유월이랑 잘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후 백이강은 선봉에 서겠단 전봉준에게 "아침에 죽은 의병들만 5천 명이다. 우리들한테 아버지 같은 분이다. 자식이 아버지한테 바라는 게 같이 피흘리는 거겠냐"라며 만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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