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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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라 폭행사건' 문영일-김창환, 오늘(5일) 1심 선고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19.07.05 07: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은 오늘(5일)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프로듀서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회장, 그리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문영일에게 징역 3년,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고,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

지난해 10월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 프로듀서에게 4년간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김창환 회장이 이를 알고서도 묵인·방조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고,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은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체벌이 동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당시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몰랐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해 관심을 모았다.

이석철·이승현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하는데다가, 피해자 부모들에 대해서 추가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회사에서 개인악기로 지급받은 전자드럼을 가지갔다는 이유로 이석철과 아버지를 특수절도죄로 고소하는 등 피해자들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계속하는 점을 감안하여 피고인들을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치열한 진실공방이 1심 선고에서 어떤 결과를 맺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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