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연애의 맛2' 커플들이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의 연애 비하인드는 물론, 고주원-김보미, 이형철-신주리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연이어 공개됐다.
함께 피크닉을 즐긴 이채은과 오창석. 특히 오창석은 이채은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기 전, 어디론가 향했다.
그는 이내 편의점에 들러 미역국밥을 준비해왔다. 이채은에게 이를 전해주면서 "생일 축하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실 이채은은 촬영 다음 날이 생일이었다. 오창석은 이를 잊지 않고 생일을 준비해준 것.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본격 데이트를 이어갔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직접 찍어주는 것은 물론 셀카를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 사이 오창석은 이채은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궁금증을 높였다.
스케줄을 핑계로 오창석은 촬영장에 도착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이채은은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 대신 친구들과 만나 이채은의 생일 파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1시간 뒤, 오창석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이채은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다. 이채은은 "또 저녁을 같이 먹는다"라며 기뻐했다. 식사를 하면서 오창석은 "요즘 되게 즐겁다. 내가 신경 쓸 사람이 생겼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본격적인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오창석은 "집에 일찍 가자"라고 분위기를 잡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이채은은 오창석과 함께 테라스에서 내려와 생일 파티 장소로 향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의 생일을 위해 직접 영상을 준비를 했다. 특히 여기에는 이채은의 친구들이 축하하는 영상까지 함께 준비되어 그를 감동케 했다. 이어 오창석은 "서로 많이 알아가고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며 애정 어린 영상을 준비했다.
이채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어 불이 켜지자 본격적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오창석의 친구들은 이채은에게 케이크와 꽃을 전했고, 오창석은 직접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채은은 오창석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오창석은 "생일 축하해주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직접 고른 시계를 선물했다. 오창석은 "매일 같이할 수 있는 물건이 뭘까 생각하다가 골랐다"라고 말했고, 이채은은 "매일 차야지"라고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오창석의 친구들은 매 층마다 메시지를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채은씨", "채(최)고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근데", "은제 사귈거야?"라는 메시지를 받은 이채은과 오창석은 난감함에 어쩔 줄을 몰랐다.
고주원과 김보미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돘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위해 직접 구두를 제작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한의원에 방문한 고주원과 김보미. 진단에 앞서 한의원 원장은 고주원과 김보미를 향해 "두 분은 부부냐"라고 물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보미는 부끄러워하며 "부부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의원 원장은 고주원에게 "아랫배가 차고 기력이 떨어진다. 피도 막혀있다. 몸에 비해 또 말랐다. 하복에 냉기가 있다는 건 양기가 떨어질 수 있다"라고 말해 그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보미를 향해서는 "스트레스가 많다"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침을 맞으며 한의원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은 꽃시장에서 만났다. 꽃시장에서 신주리와 이형철은 서로 화분을 교환하면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내 두 사람은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으로 교복 데이트를 하러 향했다. 특히 신주리는 실제 고등학생을 방불케 하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놀이기구를 무서워했던 신주리는 이형철을 위해 함께 놀이기구를 탔다. 자이로드롭을 타던 중 무서워하는 신주리를 위해 이형철은 그의 손을 꽉 잡아주기도. 이형철은 귀신의 집으로 향하면서 짙은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귀신의 집 데이트를 마무리한 뒤, 이형철과 신주리는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형철은 신주리에게 "가장 최근 연애가 언제냐"며 집요하게 물었고, 신주리는 "지금?"이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신주리 역시 이형철에게 "나 안 만나고 있을 때, 내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형철의 답변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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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