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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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송중기 본가, 송혜교 사진 사라졌다 "이혼 소식 다음날 없애"

기사입력 2019.07.04 23: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중기 본가에 송혜교 사진이 모두 사라졌다.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을 다뤘다.

세기의 커플 송중기-송혜교.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혼 사유를 두고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먼저 이혼조정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터.

하지만 변호사는 "이혼 조정 신청은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세부적인 이혼합의가 필요한 경우, 증거가 부족해 이혼 재판이 어려울 경우, 당사자가 법원에 직접 출석하기 부담스러워 대리인을 통해 진행을 원하는 경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혼 조정신청 경우는 상대방과 원만하게 합의를 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귀책사유가 있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3-6개월 사이에 이혼조정 절차에서 원만한 합의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송중기 아버지가 박물관 형태로 꾸민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의 사진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실제 제작진이 방문한 곳에서는 현재 방영중인 송중기의 드라마 현수막이 곳곳에 있었지만, 올해 초 까지 걸려있던 송혜교 작품 현수막은 사라진 상황이었다.

결혼 사진이 전시됐던 집안 내부도 닫혀있었다. 인근 주민은 "사진은 이혼 소식 다음 날 바로 없앴다"고 말했다.

여기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태백시는 울상이 됐다. 이 곳은 지난 2016년 세트장까지 복원하며 키스 동상까지 세워 매년 커플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매년 1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태백의 대표 명소가 됐다.

그러나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축제도 존폐 위기에 놓여있게 된 것. 관리인은 "철거는 못하고 사진을 다 떼어냈다"라고 말했다.

인근 상인은 "송중기가 헤어진다고 해서 축제가 취소가 됐다더라. 어제 오늘도 많이 다녀갔다. 헤어진다 해서 조형물이 없어질까 해서 그전에 찾아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촬영지 철거에 대해서는 태백시 측은 "드라마를 모티브로 해서 태후 공원과 드라마 세트장을 설치한 것이다.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헤어졌다고 해서 태후 공원 커플 동상을 철거할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커플 조형물은 물론 모든 시설물은 그대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려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의 첫 이혼조정은 7월 말로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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