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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루세타-히메네스-번사이드 '호투'…원정팀 승리 합창

기사입력 2010.03.06 16:38 / 기사수정 2010.03.06 16:3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이동현 기자] 크루세타(삼성)와 히메네스(두산), 번사이드(넥센) 등 외국인 투수들이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카페얀(한화)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을 보여 첫 걸음을 무겁게 뗐다.

6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2010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 삼성 선발 투수로 나온 크루세타는 5이닝 동안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1사 3루에서 채상병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3회초 1사 2루 기회를 강봉규의 중전 적시타로 살려내 추가점을 얻었다. 상대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이어받은 채태인은 우익수 오른쪽으로 안타를 쳐내 2타점을 올렸다.

0-4로 뒤진 KIA는 크루세타가 마운드를 떠난 6회말 권혁을 공략해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어 나온 김효남, 정홍준을 상대로는 타선이 침묵했다.

목동에서는 LG가 넥센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0-2로 뒤진 6회초 조인성의 안타와 오지환의 3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격했고, 이어 이대형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1사 1루에서 이진영의 적시타 때 박용택이 홈에서 횡사했지만, 박병호가 중견수 앞 적시타로 불씨를 살려내 결승타점을 올렸다. 넥센은 9회말 1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정수성과 황재균이 각각 뜬공으로 물러나 석패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한 롯데가 한화를 12-1로 대파했다. 롯데는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이 각각 3이닝씩 던지며 한화 타선을 무력화시켰고, 김주찬, 가르시아 등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문학 경기에서 SK를 5-0으로 영봉했다. 선발 히메네스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고창성-정재훈-성영훈-박정배-이재학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4번에 기용된 김현수는 3안타를 기록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크루세타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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