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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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타-김요한 26점 합작, LIG PO행 희망

기사입력 2010.03.06 15:22 / 기사수정 2010.03.06 15:22

반재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반재민 인턴 기자] LIG 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LIG는 6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NH농협 V리그' 5라운드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세트스코어 3대0(25-15 25-17 25-17)으로 제압하며 19승(11패)째를 기록, 같은 날 신협상무에게 승리한 대한항공(21승 9패)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LIG의 외국인 선수 피라타는 16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EPCO45는 서브 리시브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고 주포 조엘과 정평호가 단 3득점에 그치며 8연패에 빠졌다.

1세트 LIG는 13대 9 상황에서 피라타의 서브에이스와 상대범실, 이경수의 오픈공격과 황동일의 블로킹을 묶어 17대 1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결국, LIG는 25대 15로 1세트를 가져왔다. LIG의 세터 황동일은 블로킹 2개와 1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세트를 가져가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2세트 LIG는 위력적인 서브가 빛났다. LIG는 2세트에서만 이경수, 황동일, 김철홍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맞선 KEPCO45를 압도했다. KEPCO45는 서브 리시브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세트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2세트도 LIG가 25대17로 2세트를 가져갔다. LIG의 김요한과 피라타가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주며 LIG의 우세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도 LIG는 세트초반 KEPCO45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연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LIG는 수비 조직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24대 17에서 김요한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3세트 25대 17 세트스코어 3대0으로 LIG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LIG 손해보험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반재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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