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이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누구나 아는 비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1일 최초 공개된 '누구나 아는 비밀' 메인 예고편은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이라는 카피와 함께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영화의 주역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화려한 레드카펫 이미지로 시작하며 기대를 높인다.
이어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 분)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과 만나고 파코(하비에르 바르뎀)와의 과거 흔적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흥겨운 결혼식 파티가 이어지던 와중,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라우라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인다.
딸의 실종과 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긴박한 모습, "주변 인물들을 잘 지켜봐요"라는 대사와 함께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는 이들의 모습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뛰어난 연출이 돋보인다.
과거의 비밀을 밝혀서라도 딸을 찾고 싶어 하는 라우라와 남편 알레한드로(리카도 다린)의 극명한 대립과 함께 "이제 모두 다 알겠네요"라는 마지막 대사가 눈에 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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