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신혜선은 KBS 2TV 수목드라마'단, 하나의 사랑'에서 이연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리하여 신혜선의 노력이 담긴 흔적들을 되짚어 봤다.
# 6개월간 꾸준한 발레 연습&후천적 시각장애인 역할까지
신혜선은 극중 판타지아 발레단 발레리나 이연서 캐릭터를 위해 발레 연습에 매진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발레 연습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주연배우로서의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했다. 실감 나는 캐릭터 구현과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 이에 그의 노력과 사랑에 힘입어 발레 장면 영상은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시선처리가 중요한 후천적 시각장애인 설정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 극과 극, 1인 2역 도전! 독한 발레리나 이연서 VS 자유분방한 발레리나 최설희
이연서(신혜선 분)는 극 초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상속녀가 됐다.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캐릭터로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극이 전개되면서 이연서와 얼굴이 똑 닮은 지강우(이동건)의 과거 속 옛 연인 최설희로 등장한 것. 최설희는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자유분방함과 소탈한 성격을 지닌 인물. 까칠하고 독한 이연서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신혜선은 두 캐릭터의 차별성을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발레, 현대무용, 영어 발음과 억양까지 공부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 남다른 캐릭터 분석으로 매회 인생 연기 경신 中
신혜선은 이연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극 초반 까칠하고 차가운 모습에서 단(김명수)을 만나 사랑을 하게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탁월한 연기로 승화시켰다. 특히 신혜선은 극 중 이연서가 준비 중인 공연이자,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지젤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끊임없는 분석과 연구를 거듭하며 완성형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더했다. 이에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 2TV '단, 하나의 사랑'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