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유천의 소식을 전했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던 박유천이 집행 유예를 선고받고, 두 달만에 풀려났다. 수원지방법원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인 황하나와 필로폰을 구입해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재판부는 박유천이 초범인데다 범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유천을 보기 위해 법정과 구치소 앞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팬들을 비롯해 국내 팬들까지 약 100여 명 이상이 몰려와 진을 치고 기다렸다.
팬들은 박유천의 재판을 지켜봤고, 재판 직전에는 법원 경위가 팬들에게 일본어로 "사진촬영과 녹음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보기 드문 모습도 연출됐다고.
박유천은 수원지방법원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팬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정말 죄송하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출소 이후 보호관찰과 함께 마약 중독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