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8
연예

"사업체만 4개"…'시티오브엔젤' 정준하, '무도' 후 반가운 복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2 18:30 / 기사수정 2019.07.02 17:1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정준하가 '시티오브엔젤'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경택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리사, 방진의, 김경선, 박혜나 등이 출연했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창조한 시나리오 속 세계 주인공인 탐정 스톤을 교차하는 극중극이다.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했던 영화 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므파탈 요소를 가미한 블랙 코미디 누아르 뮤지컬로, 정준하는 지난해 종영한 MBC '무한도전'을 이후로 특별한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뮤지컬로 복귀하게 됐다.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하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작년 10월부터 방송을 본의 아니게 쉬고 있었다. 그동안 사업체를 4개 정도 운영하다 보니 더 바쁘게 인생을 살아왔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시티오브엔젤'에 대해 "너무나도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고 함께 하게 됐는데, 이런 배우들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가 제일 연장자이긴 하지만,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중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극중 주인공 스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화 제작자 버디 피들러와 권력으로 업계를 흔드는 영화계 거물 어윈 어빙 역, 1인 2역으로 분한 정준하는 주연 못지 않게 맹활약을 예고했다.


1인 2역을 소화하는 탓에 대사도 많았다고 털어놓은 정준하. 그는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다들 깜짝 놀라지 않았나"라고 동료 배우들의 반응을 유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른 역할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임기홍과 더블캐스팅이 된 정준하는 "사실 더블 캐스팅이면 덩치가 비슷한 사람을 해야하는데 함께 하는 임기홍 씨와 저는 너무 다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준하는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재미적인 요소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작품을 하게 되어 영광이긴 하지만 동시에 어렵기도 하다. 대사가 많아 힘들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8월 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샘컴퍼니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