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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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엔젤' 강홍석 "그간 강렬한 역할 多…새로운 모습 볼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19.07.02 14:03 / 기사수정 2019.07.02 15: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홍석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경택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리사, 방진의, 김경선, 박혜나 등이 출연했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창조한 시나리오 속 세계 주인공인 탐정 스톤을 교차하는 극중극이다.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했던 영화 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므파탈 요소를 가미한 블랙 코미디 누아르 뮤지컬. 

강홍석은 뮤지컬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그는 타이틀롤 작가 스타인 역을 맡았다. 강홍석은 "그동안 살인자 등 강렬한 역할을 많이 했다. 그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그런 역을 많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홍석은 "음악이 너무 제 스타일이더라. 팝, 재즈적이이었다. 그래서 대본을 전혀 몰랐다가, 우연히 대본을 보는데 '나도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제가 작가의 삶을 무대 위에서 녹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물론 지금도 고민 중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의 외모로 작가의 삶을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8월 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샘컴퍼니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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