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코트디부아르전 승리에 대한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반응은?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승리한 우리 축구대표팀의 소식을 아르헨티나의 언론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아르헨티나 최대 언론 ‘클라린(Clarín)’은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를 거의 궤멸시켰다( Corea del Sur hundió un poco más a Costa de Marfil)"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을 "조별라운드를 통과하려는 열망이 강한 팀"이라 소개하고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2-0 완승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기 내용에 대해선 "한국팀이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고 코트디부아르의 위대한 서수 디디에르 드록바를 무력화시켰다. 한국의 주장이자 에이스 박지성을 필두로 한 허정무호는 전반 4분 만에 이동국의 골로 앞서 갔으며 후반 종료 직전 곽태휘가 추가골을 득점했다"고 전했다.
클라린과 함께 최대 언론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 나씨온(La Nación)'도 "한국은 그들의 실력을 증명했다(Corea del Sur mostró sus credenciales)"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시종일관 코트디부아르를 거세게 몰았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최대의 스포츠일간지 올레(Olé)역시 "그들은 가장 빠른 팀 중 하나(Son unos rapiditos)"는 기사를 통해 "한국은 거의 모든 시간 경기를 지배했고 드록바를 잘 방어했다. 한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디에서 활약하는 주장 박지성을 중심으로 디에고(마라도나)가 경기 비디오테이프를 요구해야만 하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승리를 쟁취했다"고 재기 넘치는 문장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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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 라 나씨온 홈페이지]
윤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