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레이먼 킴과 샘킴 셰프가 이민우의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신화 전진과 이민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성주는 게스트들을 소개하며 "이민우가 극성 팬서비스로 유명하다. 팬들 사이에 이민우의 어록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성주는 "대기실에 있으면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기분이다, 사랑하는 것 알죠?", "오빠들이 남자친구 해줄게요. 다 알아서 해줄게요"라는 이민우의 유명 어록을 덧붙였다.
그러자 이민우는 "제가 팬서비스가 남다르긴 하다. 주황 공주라는 표현도 제가 먼저 썼다. 행복에 겨워서 애정표현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죽어도 무대에서 죽고 싶다. 여러분들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어디 학원이 있는거냐"며 오글거려 했지만 이민우는 "팬들 사랑을 받으면 해도해도 부족해서 하는 것 같다. 지금처럼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항상 한다"고 말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이민우 SNS를 훑어보니 방탄소년단 정국과 찍은 사진이 많더라. 친분이 따로 있는거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민우는 "저는 79년생, 정국이는 97년생이다. 그래도 아이돌이라는 연결 고리 때문에 벽 없이 친해졌다. 지금도 연락한다"고 답했다.
또 이민우는 방탄소년단의 인사 법을 만들어 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는 "인사를 이렇게 하라고 한 건 아니다. 과거에 방탄소년단 친구들이 어수선하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라며 "임팩트 있는 인사법이 있고 액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우는 평소 낚시광 답게 냉장고에 참돔이 있어 송훈 셰프와 레이먼 킴 셰프가 참돔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레이먼 킴의 요리를 맛본 이민우는 "참돔이 굉장히 쫄깃쫄깃 하다. 해산물이 춤을 추고 있다. 안에서 콘서트 하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고추장과 버터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양식과 한식이 적절히 합쳐졌다"고 말했다.
송훈의 요리를 맛본 이민우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다. 러블리한 맛이다. 데이트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다"며 만족해 했다. 또 이민우는 송훈이 시간에 밀려 미처 내지 못했던 도미껍질 어묵 요리도 맛보며 "맛이 라스베가스다"라고 말했다.
시식을 마친 이민우는 송훈 셰프의 'TOP 돔'과 레이먼 킴의 '퍼펙트 돔' 중에서 레이먼 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그는 "커피훈연의 향이 저를 사로잡았다. 도미껍질 어묵 요리가 나왔으면 정말 헷갈렸을 거다"라며 레이먼 킴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가 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정호영은 해물 라면인 '와일드 아이즈면'을, 샘킴은 샐러드 파스타와 중식 면인 'Hey, Come 면'을 선보였다. 이민우는 샘킴의 요리를 먹고 "짭짤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는 짠맛이다. 식욕을 돋운다"고 말했으며 정호영의 요리에 대해서는 "이런 면 처음 먹어본다"라며 칭찬했지만 최종 승리는 샘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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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